2014년 1월 20일 월요일

뻘물은 뻘물일뿐 식수는 아니다 【새언약 유월절은 식수】

뻘물은 뻘물일뿐 식수는 아니다
【새언약 유월절은 식수】



뻘물은 뻘물일뿐 식수는 아니다
【새언약 유월절은 식수】




지방도시에서 한때 복음을 전할 때 있었던 일이다. 날씨가 워낙 더워서 대문이며 현관문을 다 열어놓은 집에 방문하게 되었다. 조상 4대째 이어온 정통 장로교 집안 맏며느리로서 기독교가문에 시집온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자부심도 대단한 중년 부인이셨다. 인품도 좋아보이셨고 사람 대접할 줄도 아는 예의가 있으신 분이셨다.


잠깐이지만 성경을 통해서 안식일과 유월절을 전했다. 이해가 되는 듯 수긍하는 편이었다. 이윽고 구원과 영생을 얻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야 할 것을 말씀드렸을 때, 자신은 절대로 그렇게 할 수 없노라고 고집을 피웠다.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우물도 한 우물을 파라 했는데, 조상 대대로 믿어온 장로교를 어떻게 함부로 바꿀 수 있느냐"는 것이다. 분명 안식일과 유월절이 맞다 해도 조상 대대로 믿어온 장로교의 주일성수 신앙을 바꾸는 것은 조상을 배신하는 행위요 죄를 짓는 행위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는 신앙보다 조상의 신앙을 더 굳게 믿고 가문을 더 소중히 여기는 행위다. 그때 필자는 이렇게 질문했다.
"아까 우물도 한 우물을 파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만약 우물을 아무리 파도 식수가 나오지 않고 뻘물밖에 안 나온다면 그래도 계속 한 우물만 파야 합니까?"
그 중년 부인은 그냥 씁쓸하게 웃기만 하고 유구무언이었다.


그 후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아직도 그때의 일이 좀처럼 잊혀지지 않는다.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나름대로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은 하지만 믿는 목적도 뚜렷하지 않고, 믿는 대상도 '주님'인지 '우리목사님'인지 애매하고, 믿는 방식도 교단교파마다 가지각색이다. 한심하고 답답하다. 눈물의 선지자 예레미야의 심정도 이랬을까.


아무 교단이나 아무렇게나 믿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성경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제대로 믿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아직도 '믿기만 하면 구원'이라는 공식이 통하는 현실이 정말 안타깝고 어처구니가 없다. 한국기독교 초기에 일본 식민지통치와 박해 속에서 유교풍습과 불교사상에서 빠져나올 때 SOS긴급조치로 한시적으로 통했던 예수천당 불신지옥 처방을 아직도 그대로 우려 먹는 목회자들은 지옥판결 심판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좋겠다. 심은 대로 거두고 일한 대로 갚아주신다고 하셨는데, 신도들의 믿음만 탓하지 말고 본인들 목회 사명부터 제대로 잘하라고 권유하고 싶다. 아무리 값없이 거저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지만 구원은 그냥 공짜로 얻는 것이 아니다. 적어도 하나님의 계명을 알고 지키는 믿음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영원한 생명수 ~안식일, 유월절을 지키는 하나님의교회



댓글 4개:

  1. 정말 어리석음입니다 그리고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생각하는 사람인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천국)들어가리라 하신 이 한 말씀만으로도
    분별할 수 있지 않겠는지요
    분별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볼때면 많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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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구원은 분명 하나님께서 주시는데!!!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기를 주저하니 참으로 안타깝네요...
    목사의 말은 우리목사님 우리목사님 하며 엄청 잘 새겨 들으면서
    어찌 구원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외면하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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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물이 나오지 않는 우물을 고집하고 계속 파는 행위가 너무나 어리석듯이
    구원을 목적으로 하는 신앙에서 구원과는 반대되는 길을 고집하는 것은
    너무 안타까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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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성령시대에 생명수를 주시는 분은 성령과 신부되시는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십니다.
    지금 성령과 신부 되시는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께서 새 언약 유월절로 영생의 축복을 베풀어 주시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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