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23일 수요일

뒤주에 담긴 나눔과 배려~♬하나님의교회~♬

뒤주에 담긴 나눔과 배려~♬하나님의교회~♬


뒤주에 담긴 나눔과 배려~♬하나님의교회~♬


따스한 사랑나눔 하나님의교회



전라남도 구례에 가면 조선 영조 때 낙안군수 유이주가 지은 「운조루」라는 전통가옥이 있습니다. 그곳에는 ‘타인능해(他人能解)’라 새겨진 원통형의 뒤주가 있는데, 타인능해란 ‘다른 사람도 열 수 있다’ 즉 누구나 쌀을 가져갈 수 있다는 뜻이지요.

쌀 두 가마니 반이 들어가는 이 뒤주는 끼니를 잇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항상 개방되어 있었습니다. 또, 쌀을 가져가는 사람이 불편하지 않도록 주인과 쉽게 마주치지 않는 장소에 있었습니다. 매달 그믐에 쌀을 채워 넣던 주인은 그때까지 쌀이 남아 있으면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주게 했습니다. 그렇다고 마을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쌀을 가져가거나 뒤주만 믿고 게으름을 피우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어려운 사람을 위해 양보하고 스스로 생계를 이어 나가려 힘썼다고 합니다.


운조루에서 또 하나 특이한 점은 굴뚝을 높게 올리지 않고 눈에 잘 띄지 않는 돌층계 아래에 두었다는 것입니다. 매운 연기가 마당에 퍼지는 불편을 감수하면서까지 그렇게 만든 이유 역시 빈궁한 이웃들을 배려하여 밥을 지을 때 연기가 멀리 나가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나눔의 미덕과 세심한 배려. 사대부의 기품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요?




뒤주에 담긴 나눔과 배려~♬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World Mission Society Church of God


댓글 3개:

  1. 운조루를 만든 사람....참 배려심이 깊은 사람이었네요
    시온의 가족들도 나눔과 배려를 통해 하늘어머니께 받은
    사랑을 실천해서 그런지 참 따뜻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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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 땅에서의 나눔과 배려도 너무나 아름다운 결과를 가져옵니다.
    주는사랑의 근원이신 엘로힘하나님의 가르침대로 사랑과 배려를 최고로 여기는 하나님의 교회는 어머니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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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너무도 세심한 배려와 사랑이 느껴집니다
    드러내지 않고 잠잠한 사랑을 나누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우리의 하늘아버지 하늘어머니의 사랑을 깨닫습니다
    언제나 잠잠한 그 사랑이 끝이 없는 광할한 우주같은 측량할길 없는 사랑이라는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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