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25일 금요일

㉧ㅓ㉤ㅓ㉡ㅣ와 함께 걷는 길▷▷하나님의교회『엘로히스트』

㉧ㅓ㉤ㅓ㉡ㅣ와 함께 걷는 길▷▷하나님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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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도 그런 어머니가 계시다.

아직 도착하지 못한 내 인생의 종착지를 위해 쉼 없이 뒷바라지해주시는 어머니.

어머니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어머니의 기쁨이 되어드리는 딸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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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신문에 어느 가족이 천안에서 서울까지 100Km를 행진했다는 내용이 실려 읽어보았다.


내용인즉, 천안에서 꽃가게를 하는 안 씨가 어렸을 때 아빠를 잃은 자기 아이들에게 강인함을 심어주고자 방학을 이용하여 천안에서 서울까지 2박3일의 도보행진을 했다는 것이다. 안 씨와 중학생 딸과 아들,


어쩌면 너무나 단출한 가족의 시시콜콜한 이야기일 수 있으나 안 씨의 동창회 홈페이지에 올려진 이들의 도보행진 수기에는 감동의 댓글이 쏟아졌고 그 과정에서 이 일이 세인들에게까지 알려졌다고 한다.


기사의 첫머리에는 안 씨 가족이 도보행진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어머니가 아이들에게 전하는 흐뭇한 마음이 담긴 말로 시작하고 있었다.


“너희들이 씩씩하게 걷는 모습을 보니 엄마는 하늘에 계신 아빠에게 떳떳이 말할 수 있겠다. ‘여보, 아이들 잘 키웠지’라고.”


안 씨는 남편이 사고를 당한 후 아이들에게 아빠 몫까지 다 하겠다고 다짐하고 아이들을 강인하게 키우려 노력했다고 한다. 도보행진을 계획한 것도 자칫 아이들이 아빠가 없다는 사실에 주눅 들고 자신감을 잃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였다.


아이들은 선뜻 엄마의 제안에 따랐다. 도보행진을 계획한 날부터 안 씨와 아이들은 만반의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매일 밤 집 근처 초등학교 운동장을 돌았으며, 밤길을 걸을 때의 안전을 위해 배낭에 붙일 야광 테이프와, 이정표를 잘 보기 위한 망원경도 준비했다.


도보행진 첫날, 파이팅을 외치며 도로변으로 나와 한 걸음 한 걸음 걷기 시작했다. 안 씨는 보도가 좁은 1번 국도를 걷는 것이 가장 걱정이었다. 그녀는 1번 국도를 걷는 동안 혹시나 아이들이 보도를 이탈하여 위험에 처하지는 않을까 함께 걸으면서도 신경을 곤두세웠다.


뙤약볕에 10Km쯤 걷자 아이들이 주저앉기 시작했다. 자신도 힘들지만 아이들을 일으켜 세워가며 손잡아 이끌어주어야 했다. 자식을 걱정하는 안 씨의 마음을 이해해서일까. 아이들은 엄마를 따라 다시 걷기 시작했다.


집에서는 종종 다투던 아이들이 힘겨운 도보행진을 하며 서로의 발에 잡힌 물집을 따주고 발목에 압박붕대를 감싸주며 배낭을 대신 메는 등 형제애를 보였다고 한다. 딸은 걸으며 “엄마가 우리를 아빠 없이 혼자 키우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했다”고 말해 안 씨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고 한다.


그렇게 안 씨의 가족은 더위와 육신의 아픔을 이겨내면서 2박3일 만에 100Km를 걸어 목적지인 서울에 도착했다. 아들은 엄마와 누나와 함께 힘겨운 길을 걸으며 이 세상에서 가족이 가장 소중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 씨 가족의 도보행진은 나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고 깨닫게 해주었다.


도보행진을 위한 사전준비. 
힘들고 어려운 여건이 닥칠수록 더욱 의지하고 배려하는 형제애.


그리고 모든 상황에서 아이들을 걱정하며 힘과 용기를 주고 아이들이 위험할 때, 쓰러지려고 할 때마다 일으켜 세워준 어머니가 있어 가족은 무사히 서울에 도착할 수 있었다.


내 인생에도 그런 어머니가 계시다.


아직 도착하지 못한 내 인생의 종착지를 위해 쉼 없이 뒷바라지해주시는 어머니. 어머니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어머니의 기쁨이 되어드리는 딸이 되고 싶다.




- 하나님의교회 / 엘로히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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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1. 믿음의 광야끝인 하늘본향으로 온전히 나아가기까지 지금 이 순간도 말할 수 없는
    희생과 고난의 길을 걸아가주시는 하늘어머니!
    끝없이 하늘어머니께서 사랑으로 뒷바라지 해주시기에 하늘본향을 향해 기쁨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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