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26일 목요일

¡안상홍님¡하늘 아버지 어머니는 오죽하시랴

¡안상홍님¡하늘 아버지 어머니는 오죽하시랴





¡안상홍님¡하늘 아버지 어머니는 오죽하시랴


하늘 아버지의 사랑을 전하는 하나님의교회


하늘 어머니의 사랑을 전하는 하나님의교회



일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길가에 웬 젊은 남자가 손에 새끼 까치 한 마리를 들고 서 있었다.
남자의 주위를 맴돌며 울어대는 까치 두 마리.
궁금해서 물으니, 새끼 까치가 열린 가게 문으로 날아 들어왔단다.

큰 까치 두 마리는 누가 말하지 않아도 아빠 까치와 엄마 까치가 분명했다.
까치들은 젊은 남자 주위를 빙빙 날면서 깍깍 소리를 내 울었다.

어디서 떨어졌나 하고 주위를 둘러봐도 둥지 비슷한 것도 보이지 않는 것이
상당히 먼 곳에서 온 모양이었다.

남자가 새끼 까치를 땅바닥에 내려놓았다.

새끼 까치는 당장 푸드덕 날아오르지 못하고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며 종종걸음을 쳤다. 

아빠 까치와 엄마 까치는 새끼 까치가 있는 곳으로
내려앉았다가 날아올랐다를 반복하며 쉴 새 없이 울어댔다.

새끼의 이름을 부르는 듯, 어서 날아오르라고 재촉하는 듯,
두 마리가 날개를 퍼덕이며 날다가 내려앉다 하는 모습은 애처롭기 그지없었다.

둥지에도 여러 마리의 새끼 까치들이 있을 텐데
잃어버린 새끼 한 마리를 찾아 먼 곳까지 오고,
찾기는 했어도 데려갈 방법이 없어 애를 태우는 까치들을 보고 있자니 울컥했다.

하찮은 미물도 저러할진대 하늘 아버지 어머니는 오죽하시랴.

하늘의 수많은 의인들을 뒤로하시고 죄인 된 자녀 찾아 이 땅에 오셨지만 죄악에
눈이 가려 아직까지 갈 바를 알지 못하는 자녀들의 모습에 얼마나 애가 타실까.

잃어버린 형제자매를 어서 찾아 아버지 어머니의 아픔을 덜어드리고 싶다.





댓글 2개:

  1. 저도요~잃어버린 형제자매 어서 찾아 어머니 입가에 미소가 되어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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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죄인 향한 어머니의 인자하신 그 미소는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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